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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아기새"
신*재 , 작성일 : 2023-04-05, 조회수 : 1004
똑똑똑

"누구세요?"

무심코 문을 열어준 순간 아찔해 어지러울 정도로 풍겨오는, 어쩌면 그리웠을지도 모를 그의 페로몬 향기...

"또 울었던 거예요? 칫, 바보.. 말해봐요 내 아기 파랑새"

치사하게 내 눈이 퉁퉁 부었을 때만 찾아오는 바보..

"가끔씩은 당신의 바보 같은 모습.. 조금 더 아름다울지도.."

'의외로 상냥한 모습.. 왜 떨리는 걸까

아닌척해야 해.. 역시.. 현시대 최고의 픽업아티스트이자 카사노바라 이거야?'

"치.. 당신의 그 뻔한 플로팅 모를 줄 알아요?"

"그냥 작은 이벤트가 있기에.."

'나에 대해 무언가라도 아는 듯한 그의 자신만만한 눈빛.. 젠장.. 들킨 건가.. 아냣 지금 내가 무슨 생각?..'

순간 그가 나의 볼을 쓰다듬었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린 그 순간..

'이렇게.. 시작되는 거구나..'
...
...

'어, 왜 아무 일도...'

"내 작은 파랑새.. 오늘은 날 도와줘야겠어요"

 

'어..? 그가 나에게 부탁...?'

"듣진 못했지만 .. 저에게는 어려운 부탁일지도.."

'늘 위로만 받아왔던 나.. 그가 날 필요로 한다니 마치 평소완 다른 느낌의 심장의 두근거림..'

"PCX... 함께.. 탈래요?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 껴안아줘요.. 뒤에서..."

"하지만 나.. 무서워요..."

사실 오토바이란 ..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더욱 두려웠을지도...

"CBS...."

"네..?'

"Combi Brake System... 그게 우릴 지켜줄 거예요.. 콤팩트한 차체.. 부드러운 승차감.. IRC 순정 타이어.. 그리고 .. 내구성... Honda...."

그의 설명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Honda...

"좋아요.. 대신.. 나 당신을 꽉 안아버리게 될지 몰라요.."

그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서로의 코가 닿을 듯 다가왔다..

"쉿.. 솜털 같은 내 아기 말랑카우 걱정 마"

그의 치아에 낀 고춧가루마저 내겐 봄날의 벚꽃이었다 

 

봄이었다............... <끝>

 

 

 

 

​ 

김*환
아름다운 글이네요.
사랑이란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설렘이 있죠..
마음 한켠이 따뜻해짐을 느끼고 갑니다..
김*연
봄 그자체인 사연이네요
박*영
고춧가루마저 그저 봄,,사랑,, 갬성좋네요
김*진
.
바*킹
안녕하세요 바이킹 입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정
너무 감동적이네요 꼭 이벤트 당첨되시길 바래요 ~_~
강*환
좋은 글 이네요…
신*재
황*하
꼭  PCX로 자유로워지길 ~~~~♡♡♡
이*민
감동이네요
윤*호
CBS.........
김*엽
와…이건 눈물없이는 볼수가 없네요ㅠㅜ
홍*표
감동 그자체..ㅠㅠ 주르륵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