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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마세요!
조*호 , 작성일 : 2023-04-28, 조회수 : 318

배달세상카페를 보고 바이킹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어 한자 써보려고 합니다.

 

때는 서기2017년 말, 사회초년생 27살이였습니다.

오토바이를 사고싶었던 저는 힘들게 알바를 2달간 300만원을 모았습니다.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오토바이 대리점을 방문했습니다.

대리점을 들어가자 연세가 많으신 사장님께서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젓가락을 들고 저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쩝쩝 거리면서요,,

사장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 : 어떻게 왔어~ 뭐 살껀디~?

나 : 아..스쿠터 좀 보러왔습니다.

사장님 : 저쪽에(젓가락으로 가르키며) 스쿠터 있으니깐 일로와바바, 이놈들 싸게 새로나온건디 놓치면 후회해~ 요즘 애들이건 어른이건 많이 사는데 없어서 못팔아~~

@ 없어서 못판다는 오토바이들이 2열 종대로 인도에 가지런히 놓여있더군요..

   사장님은 오랜만에 손님이 오셨는지 저를 보고 흥분 하신듯 약간많이 과장된 말씀으로 저의 소유욕을 끌어올리더군요,,

나 : 사장님 이거 몇 cc에요?

사장님 : 이거 125cc야~ 이쁘지? 이번에 새로 나온겨~

나 : 연비는 잘나와요?

사장님 : 아이고, 이거는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가~

나 : ㅋㅋㅋㅋ사장님 이거 장거리 뛰어도 괜찮나요?

사장님 : 장거리? 너만 앉아있으면 돼~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고장나면 A/S해주시죠?

사장님 : 내 몸이 먼저 고장나기전까지 해줄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저는 재치있으신 사장님 말씀에 다른 기종은 보지않고 125cc를!! 280만원이라는 

싼가격에 ​그대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ㅋㅋ

 

그렇게 사버리게 된 차종은 SYM사에서 나온 ㅎㅎ JET14.. 18 싼 이유가 있더군요ㅋㅋㅋㅋ

애 너무 자주 아파요ㅜㅜㅜ 차 값보다 병원 값이 더 나오네요.. 제 주머니는 암 말기입니다. 도와주십쇼ㅜㅜ 

PCX로 기변하고 싶습니다!!

바*킹
안녕하세요 바이킹입니다:) 이벤트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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